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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부산행(Train to Busan) 줄거리와 결말! 세 번 봐도 소름끼친다
    A존_좀비콘텐츠 리뷰/A1_좀비영화 2020. 7. 17. 17:50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부산행(Train to Busan)>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18분

    개봉일: 2016.07.20

    재개봉: 2020.07.01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석우), 정유미(성경), 마동석(상화), 김수안(수안)


    스포있음!

    한국 좀비 영화 국룰: 살고싶으면 마동석과 함께 다녀라

    이번에 부산행 후속작으로 반도가 개봉했다. 곧 보러가기 전에 부산행을 한 번 더 보기로 했다. 그럼 이제까지 본게 총 세 번이다. 리뷰로 옮기기 위해 흐려져가는 디테일을 다시금 부여잡기 위해 또 봤는데 정말 외국에서 극찬한게 그럴듯하게 꽤나 잘만들어진 영화다. 하지만 반도 관람객들은 반도가 영화 부산행과는 또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하는데 좀더 블록버스터 느낌이 나긴 하지만 직접 보고나서 판단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한국 좀비영화가 이정도일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고, 이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그 이후에 한국의 좀비물들이 속속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영화 부산행 줄거리와 결말을 먼저 소개하고, 관전포인트와 느낀점을 글로 옮겨보겠다.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영화 부산행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진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몸을 싣는다. 이 중에서는 금융계에 종사하며 자신의 이익만을 중요시여기는 주인공 석우와 그의 딸 수안이가 함께 있다. 그동안 일때문에 가정에 소홀했던 석우는 수안이의 생일을 맞아 이혼한 전부인을 만나러 부산으로 가는길. 도중에 부부인 상화(마동석)과 성경(정유미)를 만나게 되고 정차하는 도시마다 이미 좀비에 점령되어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우여곡절 끝에 좀비로 가득한 열차를 버리고 부산으로 가는 다른 열차로 옮겨타게 되는데 좀비들이 창문을 깨고 쫓아온다. 이와중에 석우는 좀비에 물리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수안과 성경을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결국 선로에 몸을 던진다. 영화 부산행 결말에 다다르면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주책덩어리를 어두워진 모니터로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본격 마동석에게 매맞는 좀비들

    영화에도 단짠이 있어야 한다. 너무 고구마 백개쯤 먹은 답답함만 있어도 보기가 싫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쉽게 좀비를 물리치면 코미디가 되어버린다. 이 영화에서 고구마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단연 사이다 역할을 하는 마동석. 힘이나 머리가 좋으면 그것을 좋은데 쓰느냐 나쁜데 쓰느냐에 따라 평판이 완전히 달라진다. 다행히 이 무서운 마동석아저씨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센캐로 등장. 좀비가 불쌍하다고 생각한게 이때가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시원한 액션을 보면서 속이 시원해지면서 영화볼 맛이 난달까.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와. 좀비보다 인간이 훨씬 무섭다.

    영화 부산행에서는 좀.비보다 더 사악한 이기주의 인간들이 등장한다. 특히 김의성 배우님의 연기는 자다가도 화가날 정도로 기가 막혔다. 마치 평소에는 어떻게 일상생활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듯한 악독한 연기. 이건 레알이었다. 자기들만 살기위해 일부러 문을 막아두는 모습을 보며 위기에 처하면 내 몸을 챙기기 위해 남은 어떻게 돼도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상황에서 나는 이러지 않을 수 있을까? 주인공 석우도 이 사람들을 보며 지난날의 자신의 모습이 데자뷰처럼 떠올랐을 것 같다. 위기일수록 더욱 뭉쳐서 살아나갈 궁리를 해야지, 오늘날의 우리도 너무 내 것만 챙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 부산행 줄거리에서 또 마음에 드는 것이 인과응보의 법칙은 철저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 하 나가 나중에 결국은 내게 돌아올 것이란 것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으로서 인과응보가 적용된 영화 부산행 줄거리가 통쾌하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점점 달라져가는 석우의 모습

    영화 부산행 결말에서 보면 처음의 석우의 성격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내적으로 성숙해졌다. 자신이 내버려두고자 했던 사람들이 중요한 순간에 석우와 수안이를 구해주고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스스로 느끼는 바가 많았던 것 같다. 사실 이 모든 사태가 크게 보면 석우의 과오로 생긴 부분도 있다. 때문에 자신이 이기적으로 군 댓가로 많은 사람들이 좀비가 되는 것을 두 눈으로 보면서 환골탈태를 하게 된다. 이렇게 각박한 아버지 아래에 너그럽고 따뜻한 수안이같은 딸이라니! 하지만 영화 부산행 줄거리를 보면 너무 석우를 미워할 수도 없는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치열한 금융계의 일이 석우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 원래는 따뜻한 사람 같은데, 사람 고쳐쓰는 것 아니라고 하지만 공유는 고 쳐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고 하는게 더 맞으려나.

     

    눈물버튼이 제멋대로 눌리는 영화 부산행 결말

    아니 그렇게 힘들게 살아남았는데 허무하게 물리다니 ㅠㅠ 사실 내가 한국영화에서 제일~~~~~싫어하는 것이 신파극이다. 어떻게 해서든 눈물포인트를 주려고 억지스럽게 감동적인 장면을 끼워넣는다던가, 너무 예상가능한 진부한 슬픔을 요구한다던가. 사실 영화 부산행을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마지막에 공유의 과거 회상씬에서 용두사미가 될 뻔 했다. 왜냐면 제대로 된 내가 극혐하는 신파극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공유가 과거에 수안이가 애기였을 때를 떠올리며 웃는 장면은 '아니 진짜 여기서 이렇게 눈물장면 구겨넣었네' 싶은 생각이 들었다(냉정) 하지만 그 전에 수안이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너무 마음아파하는 공유부녀의 모습은 진짜로 눈물났다. 아니 아역인데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서럽게 할 수 있지?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결론은, 좀비물이나 스릴러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볼만한 띵작이다. 한국 좀 비 영화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의 리뷰를 봐도 부산행이 가진 것에 비해 과소평가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특히 중간 중 간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야하는 슬픔을 느낄 수 있고, 스토리가 억지가 별로 없이 개연성이 있어서 보기 껄끄러운 부분이 크게 없었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곳 자체가 정말 선택이 탁월한 것 같다. 마음껏 어디로 도망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닌 길고 좁은 열차라니. 다다음칸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서대로 칸을 지나야하는 특성이 한층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같다.

     

    설국열차도 그렇고 기차나 KTX소재의 영화를 한국감독들이 참 잘만드는 듯 하다. 매일 지옥철로 출근을 하다보니 열차가 죽음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 걸까. 실제로 아침 출근시간에 서울 지하철을 타면 좀비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나저나 부산이 고향인 좀비콤비, 당분간 엄마보러 가긴 틀렸다 ㅠㅠ 과몰입해서 무섭다. 그리고 영화 부산행 재개봉도 얼마전에 했다고 하니 다시 극장에서 봐도 좋을 듯!

     

    출처: 네이버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좀비영화 기묘한 가족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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