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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28주후 줄거리(스포X) 분노주의 인내심 강한 사람만!
    A존_좀비콘텐츠 리뷰/A1_좀비영화 2020. 7. 8. 22:46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 '좀비영화 고인물' 28주후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일단 28시리즈의 공식 브금인 <In the house - In a heartbeat> 칭찬하고 시작하겠다. 그걸 들으면서 글을 쓰니 어쩐지 좀비들에게 쫓기는 듯한 느낌이 나면서 영화가 절로 떠오른다. 얼마전 28일후를 몇년만에 한번 더 보고 곧이어 영화 28주후를 봤다. 1편을 보면서 초기 좀비물임에도 불구하고 그 첨예한 갈등 상황과 미묘한 이해관계의 대립이 무릎을 탁치게 했다. 28주후 역시 뭔가 다르겠지 생각을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1편보다는 볼거리가 더 많아진 것 같다. 하지만 그 외의 시사점과 철학적인 면에서는 글쎄, 감독이 뭔가 '분노'를 표현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조금 시달린 것 같다. 배경면에서 말해보자면 텅텅 비어버린 영국 런던시는 언제봐도 신기하고 이질적이다. 문명이 집적적으로 모인 도시가 한순간에 황폐화되어버리다니. 그렇다면 영화 28주후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고 관전포인트 선정과 해석을 해보겠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영화 28주후 줄거리

    영국이 순식간에 좀비들에 의해 황폐해지고, 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시골의 한 집에서 은신하며 지내고 있다. 여기에는 돈과 앨리스 부부가 있는데. 그들은 아이들은 먼저 캠프로 보내고 여기서 숨어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한 어린아이가 좀비에서 쫓겨와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그것이 실수였던 걸까, 곧이어 아이를 쫓아온 한 무리의 좀비들에 의해 집은 초토화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 어린아이를 지키려는 앨리스는 돈에게 도와달라고 절규하지만 돈은 겁을 먹고 도망치고 만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그 사이 미국 나토군은 런던을 소독하고 시체를 처리하는데, 소독을 완료한 제1구역에 한해 다시 사람들을 입주시킨다. 피난가있다가 런던에 선발대로 도착한 비행기에는 돈의 아들인 앤디와 딸 태미가 있다. 그들은 다시 런던에서 정착하기 위해 설렘을 가득 안고 있는데, 원래의 집은 아직 위험 구역이라 절대 그 쪽으로 가지말라는 미군의 당부를 받는다. 하지만 엄마의 얼굴을 잊을까 무섭다는 앤디를 위해 그 무모한 남매는 금지구역으로 가서 원래집을 방문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하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마주한다. 아빠인 돈이 분명 죽었다고 한 엄마 앨리스가 살아있었던 것. 엄마 사진 찾으러가서 엄마를 만나는 신기한 전개 ㄷㄷ.. 하지만 엄마는 어딘가 모르게 눈빛이 달라져있다. 그들은 다시 1구역으로 돌아와 연구소에 갇히는데, 아빠인 돈이 연구실에 있는 앨리스를 면회와서 화해의 키스를 하는데 어쩐일인지 감염이 되고 만다. (여기에는 비밀이 있는데 앨리스가 좀비면역이 있어서 이미 물린 보균자임에도 자기는 좀비로 변하지 않음.)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좀비로 변한 돈에 의해 건물의 사람들이 좀비가 되고 군인들이 사람들을 모두 모아 시설에 격리시킨다. 하지만 그곳도 곧 돈에의해 감염이 시작되고 도망가거나 좀비가 되거나 두가지 중에 하나를 해야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한편 스칼렛 소령은 어린 앤디가 엄마를 닮아 좀비면역이 있음을 알고 그 남매를 구하기 위해 함께 도망친다. 중간에 도일이라는 군인이(아니 당신은 호크아이가 아닌가?? 여기서 형이 나오다니.. 짱이다캐스팅) 합류하면서 그들은 좀비를 피해, 또는 군인들의 레이더를 피해 도망친다. 아니 왜 군인들을 피해야하냐고? 끝까지 지켜줄줄 알았던 그들은 점점 감염자와 민간인을 구분하기 힘들어지자 코드 레드를 내려서 몰살시키라고 명령한다. 그래서 애꿎은 사람들도 다~ 죽이려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사실 도일은 민간인까지 사살하라는 지시에 회의를 느끼고 이탈하여 그 남매와 스칼렛 소령을 도우려 한 것. 진정한 희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사람이다. 여기서 멋있는 것은 혼자 다 함..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좀비면역이 있는 앤디를 구해야 희망이 보일 것 같다. 영화 28주후 줄거리, 이 이후의 결말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좀비콤비의 생to the각 및 해석

    1. 교훈 : 이기적인 한사람이 모두를 죽일 수 있다.

    이 얼마나 지금상황에 잘 맞는 교훈인가. 뉴스를 보면 한명의 이기적인 행동 하나로 주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다. 아무리 개인적인 사회라고 하지만 이기적 과 개인적은 잘 구분해야 할 듯하다. 좀비영화에서 답답한 인물들은 늘상 나오지만 이번 편에서는 좀 심했다고 본다 ㅠㅠ 분노를 유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편에서는 '분노'로 좀비바이러스가 생겨났지만 2편의 목적은 시청자를 '분노'에 휩싸이게 하는게 목적인가 싶었다.. 제목대로 인내심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ㅠㅠ 하지말라는 것 다 하는 사람들을 모아놓은데다가 앤디는 시도때도 없이 누나랑 헤어져서 대형을 이탈한다. 그냥 보는 것 자체가 분노를 조장한달까

     

    2. 가장 잔인한 존재 = 인간

    여기서 나오는 미군은 처음엔 감염자만 선별해서 사살하라고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심각해지자 민간인까지 몰살하라고 시킨다. 물론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긴 했지만 죄없는 사람이 죽어나간 것은 사실이다. 무고한 인간을 잔인하게 해치는 좀비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3. 눈, 분노를 표현하는 플랫폼

    영화 28주후에서는 '눈'이 굉장히 중요한 소재이다. 28일후에서도 눈이 빨갛게 변하는 것으로 좀비바이러스 감염을 나타냈다. 이번 편에서도 눈의 클로즈업을 통해 분노에 쌓인 좀비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앤디의 오드아이(양쪽 눈의 홍채색이 다른 것)가 영화에서 중요한 상징을 한다.(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돈이 앨리스를 공격할 때도 그를 항상 괴롭혀왔던 그 눈빛때문인지 눈을 공격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8주 후>

     

    좀비분장 퀄리티나 배우들의 표현 면에서 확실히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과응보의 개념을 잘 그렸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분노가 더 큰 분노를 낳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감독이 말하고자 한 분노 바이러스의 전파 매커니즘을 보여준 것 같다. 영화 28주후 줄거리에서도 1편에서 등장했던 군인의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감정의 변화과정에 대해 좀더 표현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는데 그 인물이 왜 그랬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뭔가 더 답답했던 것 같다. 도일이라는 군인도 그냥 근무지를 이탈했다고는 하는데, 민간인 학살에 어떤 참담함과 회의감이 들었는지에 대해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아슬아슬한 추격전,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숨죽이며 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배우가 다 성공했던데 보통 좀비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그렇지 않은 점을 보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영상미와 퀄리티가 좋아져서 보기 편했고, 28시리즈의 공식 영화음악인 <In the house - In a heartbeat>은 언제 들어도 좋다. 음악이 제일 쩌는 것 같다.. 곧 28개월 후 도 개봉한다는데, 어떤 식으로 분노바이러스가 표출될지,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 28일후 리뷰

     

    https://zombiezone.tistory.com/14?category=112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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