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된다!

출처 : 네이버웹툰<지금 우리 학교는>

 

한국은 지금 좀.비.열.풍!

최근 극장가에서 좀비영화 개봉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좀 비'에 푹 빠진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미디어는 좀더 참신한 좀비물을 만들기위해 소재를 발굴하기 여념이 없다. 그러던 제작사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은 10여년 전 완결된 네이버 좀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이다. 특히 얼마전 넷플릭스에서는 '인간수업'이라는 학교드라마가 꽤 선방을 했기도 하고, 킹덤으로 한국의 좀비콘텐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 상태이다. '학교드라마+좀비' 라는, 현재로서는 다소 안전한 조합을 어떻게 잘 버무려 낼지 예상을 해보자. 더불어 아직 한국에 좀비물이 생소하던 시대에 큰그림을 그렸던 웹툰작가에게 심심한 축하를 전한다.

 

출처 : 네이버웹툰<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윤찬영, 박지후 (출처: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캐스팅 확정!

좀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촬영된다. 출연배우는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이 확정되었다. 이 5명의 신예배우들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연기력 또한 탄탄하다. '청산'역의 배우 윤찬영은 드라마 '마마'에서 송윤아의 아들 한그루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사 요한' 등의 드라마와 영화 '생일',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등에 출연했다.

 

지난 해에 영화 '벌새'로 데뷔하여 제 18회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박지후 는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으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에서 유쾌하고 인기많은 여고생 '온조' 역할을 맡았다.

 

얼마전에 넷플릭스에서 '인간수업'을 봤는데 요즘은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 신예 위주로 많이 뽑는 추세인 것 같다. 특히 웹드라마, 넷플릭스에서는 TV처럼 배우의 네임밸류가 상대적으로 덜 해도 여러 연령층의 시청자가 형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인간수업에서도 정말 유명한 배우보다는 얼굴은 본적 있지만 이름은 전혀 모르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사실 이게 맞는 것 같다. 배우들의 개런티만 올리지 말고 새로운 인물들에게 기회를 줌과 동시에 제작과 퀄리티에 비용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여러 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은 요즘의 트렌드를 다각도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인다.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줄거리는?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콘텐츠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심 속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좀비로 인한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을 먼저 봤는데, 그저 학교 안에서의 일이 아니라 형사, 선생님과의 갈등상황 같은 얼기설기 엮인 갈 등이 좀더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성격과 역할이 확고하고 개성이 있어서 드라마로 제작해도 보는 재미는 클 것 같다. 특히나 넷플릭스를 많이 이용하는 1020세대들이 좋아하는 학교물에 '좀비'라는 고명까지 올렸으니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이게 망하면 제작, 연출 상 큰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정독하다보니 실제로 드라마화 되었을 때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된다! 사실 웹툰에서는 인물들이 비상식적으로 답답한 면모를 보이는데(화병 날 뻔 함) 드라마에서는 너무 억지스럽지 않게 시청자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재밌는 재료 한가득 가지고 실망시키는 일이 없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