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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위의 좀비 스몸비 뜻은?
    B존_좀비탐구영역/B1_알쓸신좀 2020. 7. 3. 23:28


    "우리는 나도 모르게 좀비가 되어가고있다."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스마트폰은 어느새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우린 단순한 폰의 사용자를 넘어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혹시 당신의 일상생활을 전적으로 핸드폰에 의지하고 있진 않은가?

    -스몸비 뜻은?

    보행자 교통사고 기사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단어, 스몸비. 이는 스마트폰(smartphone)+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고개를 숙인채 길을 걷는 모습이 마치 좀비와 같다고 하며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몸비 교통사고, 심각단계

    앞서 설명한 스몸비 뜻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길거리 풍경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례가 5년새 두배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스몸비족 교통사고는 119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25건으로 1.9배 늘어났다. 동일한 기간내 스마트폰 보유율이 77%에서 91.1%로 늘어난 것과 비교해보면 증가속도가 가파르다.

    특히 요즘은 핸드폰 사용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현격히 낮아져 초등학생이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도 39.4%에 달한다고 한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 스몸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

    1. 바닥신호등
    폰 화면을 보느라 전방주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횡단보도 앞 점자블록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신호등의 불빛을 옮겨놓았다. 서울, 부산, 과천 등의 일부지역만 우선적으로 시행되었는데 설치 이후 교통신호 준수율이 높아져 적용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좀비콤비는 강변터미널 앞에서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불빛이 강해서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이 좀비로 보인다.(직업병인가?)


    2.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 표지판
    지난 2016년, 서울시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서울시청, 강남역을 포함해 5개 지역에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하지만 좀비콤비의 생각에 이 방법은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핸드폰 보느라 앞도 못보는 사람에게 저런 표지판이 눈에 들어올 리가 있을까?


    -노모포비아, 혹시 내가?

    노모포비아란 No mobilephon phobia의 줄임말로,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감 또는 초조함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요즘은 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이다. 유튜브, sns등에 빠져 거의 손에 접착하다시피 폰을 들여다보고 다닌다. 좀비콤비도 폰을 멀리하고 싶지만 어느새 홀린듯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사나 영상을 보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스몸비 뜻을 글로 옮기며 나 또한 뜨끔하게 되었다. 이제 덜 좀비스러운 일상을 보내기 위해 앞으로 시용시간을 줄여보려 한다. 사이버세상에서 나와서 현실을 직시해보자, 동참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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