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3 줄거리 예상 시즌2에 힌트가 있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시즌별로 에피소드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강렬하고 짧게 끝나버린 킹덤 시즌1, 2. 전지현이 등장한다는 소식과 함꼐 킹덤3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서 킹덤 시즌2를 다시보니 다음 내용의 떡밥이 많이 있어서 조심스레 줄거리를 예상해보았다. 남겨진 단서들을 모아 조심스레 다음 내용을 예상해보려 한다.

 

킹덤3 줄거리 예상1

-생사초의 비밀을 캐다!

나라를 뒤흔든 역병의 원흉인 생사초.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약초로 사람의 병을 다스리기도 하고, 도리어 독이 되어 화를 입기도 했다. 약초로 역병이 퍼지기 시작했다는 서사의 서막은, 서양의 좀비스토리와는 확연히 다른 면이 있다. 특히 '약초로 인한 병'이 동양적인 스토리텔링을 극대화시켜준다.

 

다들 마무리가 끝난 줄 알고 겉으로는 나라가 평온해 보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서비(배두나)는 끝났다고 방심하지 않고 이 미스터리한 생사초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책으로 만들기까지 했다. 이를 토대로 생사초의 특징을 몇가지 밝히자면 1. 찬 성질을 좋아하지만 열을 가하면 폭주한다.(온도에 민감) 2. 좀비에게 1차로 물렸을 때 물에 들어가면 생사초 벌레가 신체 깊이 자리잡지 못하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 수 있다. 이렇게 나와있다. 킹덤2까지는 아직 생사초에 대해 그렇게 많은 비밀이 밝혀지진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며 킹덤3에서는 이 생사초의 약점을 파악해 좀더 전략적으로 좀비를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1,2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역병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당하는 주요인물의 모습을 보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 현명하게 좀비를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킹덤3 줄거리 예상2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 도사리는 위험

영신은 다시금 동래부사를 찾아와 생사초가 나라 여러곳에서 발견되고 있음을 알린다. 이에 동래부사는 역병은 7년 전에 끝났다고 말하지만, 영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하며 상주땅, 경상도, 강원, 황해 등 전국 모든 곳에서 생사초가 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많은 곳에 아직 존재하는 생사초는 앞으로 여러 장소에서 어떤 유형으로 말썽을 일으킬까,

게다가 이는 누군가에 의해 의도되어 심어진 것과 같은 불길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는 누구의 소행일까, 그리고 왜 의도적으로 전국에 생사초를 퍼뜨린걸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집단의 등장을 예상해본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예상대로 어떤 마을에 생사초가 자라고 있는 것을 서비와 이창이 두 눈으로 확인하였고, 심은 범인으로 지목된 마을 사람은 압록강에서 누군가 '이 생사초를 팔면 돈이 될 것이다'라고 하여 사서 심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방치했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들은 생사초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생사초를 심게 한 범인을 빨리 알아내야 할 것이다. 이미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는 것도 훨씬 더 불길한 예상을 하게 한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킹덤3 줄거리 예상3

-전지현, 생사초를 전국에 퍼뜨린 범인과 관련이 있나

북녘땅에서 생사초를 구했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북쪽으로 향한 원년멤버들, 여기서 좀비를 가두고 부리는 의문의 여성(전지현)을 마주친다. 그녀는 좀비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용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생사초의 작용을 알고 좀비를 잘 다루는 모습을 보아 북녘에서 생사초를 판다던 그 사람, 혹은 그 무리와 연관이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다. 그녀를 보면 워킹데드의 마숀이 떠오르는데, 마숀도 처음에는 좀비 두명을 애완견처럼 끌고 다니며 이용한다. 심지어 장검으로 손쉽게 좀비를 해치워버리는데, 그녀의 아픈 과거가 점점 드러나게된다. 이처럼 전지현도 이렇게 좀비를 이용하기 이전에 '흑화'된 아픈 계기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킹덤 시즌3의 서사의 중심에 선 캐릭터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킹덤3 줄거리 예상4

-새로운 인물들의 적극적 개입

마지막 부분에 나라의 행사, 왕의 행차 장면에서 이 두사람이 눈에 띈다. 세자 이창의 오른팔과 같았지만 죽음을 당한 '무영'의 아내가 궁에서 신하로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녀를 꽤 오래 비추는 것으로 보아 다음 시즌에서는 스토리상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 같다. 왕의 실제 어머니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위치이거니와, 무영이 죽기 전 이창에게 부인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기도 하다. 심지어 해원 조씨 가문의 과거, 왕의 탄생배경까지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두번째로 왕과 가장 가까운 신하로 안재홍이 등장하는데, 왕이 좀비에 물린 자국을 보는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왕의 흉터자국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 킹덤2 끝에 두번이나 나왔다. 그리고 뭔가 알고있는 듯한 눈치이다. 특히 시즌2에서 어린 왕의 얼굴로 생사초 벌레가 재빠르게 지나가는 씬이 있었다.(안돼 아직 몸안에 있는거잖아 ㅠ) 이를 보아 어린 왕은 완전히 생사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큰 일을 겪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안그랬으면 벌레가 왕의 몸에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리 없었겠지!)

 

출처 : 넷플릭스 <킹덤2>

 

킹덤3 줄거리 예상5

-어린 왕, 과거의 비밀을 알게될까

시즌2 마지막 부분에 왕은 자신의 친부모, 과거에 대해 무척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즌3에 가서 출생의 비밀을 하나씩 알게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좀비에 물린 손목흉터를 자주 비춰줬는데, 심지어 왕의 얼굴로 생사초벌레가 기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다음 시즌에서는 이 역병이 왕의 몸에서 또다른 작용을 하면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킬 것 같다. 이로 인해 생사초 특징에 대해 더 알게될 것이 예상된다. 좀비에게 물린 후 조치를 취해 회복된 줄로만 알았을텐데, 왕의 몸에 생사초벌레가 잔존해있다면, 이전에 좀비에게 물린 적이 있지만 물속에 들어가 살게된 이창, 영신 등에게도 그 벌레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몸에 남은 생사초벌레는 어떤 식으로 트러블을 일으킬까, 그리고 남겨진 생사초의 비밀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이것으로 앞 시즌의 단서를 이용해 킹덤 시즌3 줄거리 예상을 해보았다. 특히 2 마지막 화에 여러 떡밥이 있으니 다음 시즌이 방영되기 직전에 2의 마지막 화를 보고나서 3를 시작한다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극히 좀비콤비 주관적인 내용이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다음 스토리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의견공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